중구 치매예방 건강체조 교육

입력 2015년02월03일 08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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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을 찾아 1대1 맞춤 상담 방식으로 진행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3일 중구가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27일까지 치매선별검사와 건강상담을 하며 치매예방 건강체조 교육을 실시한다.

경로당 회원인 어르신 3천23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검사는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 전문상담사와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각 경로당을 찾아 1대1 맞춤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처방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가장 두려운 적인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을 드린다.

1월19일부터 실시한 경로당 순회 치매예방 검진 서비스는 1월30일까지 16회에 걸쳐 어르신 총 262명이 검진을 받았다.

중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14.68%로 서울시 평균 11.45%보다 3.23% 포인트 높다.

중구의 추정 치매유병률은 서울시 9.08%보다 4.88% 포인트 낮은 4.20%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어르신건강증진센터(舊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 우울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활성화 등 새로운 모델의 어르신 건강증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치매고위험군인 만70~72세를 집중 대상으로 정하여 기억력검진 6,140건, 1·2차 정밀검진 1,404건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치매 진단시 MRI나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검사와 연계해 검사비를 지원받은 치매환자는 71명이었다. 이외에도 242명을 치매등록관리하여 방문간호와 조호물품, 치료비, 인지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중구는 특히 황학동, 약수동, 필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U-건강센터를 활용하여 치매포함 주요 5대 만성질환 관리로 어르신들의 치매조기발견과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가족들 간의 정기모임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어르신건강지킴이는 소외된 어르신들의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 외로움을 달래주는 어르신에의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로 지난해 42명이 활동하여 호응도가 높아 올해 100명으로 활동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치매는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도 중요하다”며“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구 보건소와 민간기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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