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감정노동자 마음 치유 힐링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5년02월03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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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심리지원센터 ‘다독임’ 중심으로 마음치유 힐링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할 계획...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3일 은평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갑의 횡포”, “대형마트 갑질녀”, “블랙 컨슈머의 기승” 등으로 힘든 감정노동자의 애환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감정노동자 마음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 2500만 명중 약 552만명이 감정노동에 종사하며 이들 중 중증우울증(38%), 인격 무시발언, 욕설(80%)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종사자 대다수가 얼굴은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울함이 오래 지속되는 상태의 스마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불면증, 만성피로, 소화 불량으로 이어지고 특히,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살,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에서는 은평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을 중심으로 마음치유 힐링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감정노동자의 기를 살리는 “마음여행”은 스트레스 척도 검사로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전문 기관인 은평정신센터, 심리지원센터에 연계 후 개별상담과 심리심층 검사, 마음치유강좌로 진행하며 ♣ 감정코치 “속풀이 한판(심리극)”  ♣ 맞춤형 건강클리닉(대사, 금연,스트레스 관리 등) ♣ 감정노동자 자기돌보기 책자를 전국최초 제작하여 감정노동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관에 배포 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판매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므로 마음치유 힐링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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