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

입력 2015년02월11일 08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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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노선버스 263회 증회, 49곳 학교운동장 임시 주차장으로

[여성종합뉴스/민일녀]성남시는 설 연휴‘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에 귀성·귀경, 성묘객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23개 노선버스를 263회 증회한다.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 안양 청계공원묘지를 운행하는 8개 노선(173대)버스의 운행횟수를 111회 늘려 1,247회 운행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5개 노선(221대)을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152회 늘어나 1,712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 종사자 친절교육 등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성남시 교통상황실에 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의 흐름과 교통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계도, 단속, 견인 조치한다.

성남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모두 3,803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49곳 초·중·고등학교 운동장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중원구 지역 내 운동장 개방 학교는 27개교이며, 1,30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수정지역은 22개교에 2,503대 차량을 댈 수 있다.

학교운동장 임시 개방 시간은 수정·중원 지역 모두 오는 2월 17일 오후 6시부터 2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태환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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