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집, 전통시장과 손잡는다.

입력 2015년02월11일 2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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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 12일 관내 우림시장에서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청 - 어린이집연합회 - 전통시장 간 협약을 체결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우림시장에서 개최되는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 협약식에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중랑구 전통시장(우림, 동부, 동원, 면목, 사가정)의 상인회 회장과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임원, 학부모와 어린이 등 약 70명이 참여한다.    

식자재 공동구매 협약은 구청과 지역내 어린이집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전통시장이나 골목상점을 이용해 공동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점 활성화는 물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집 식자재 구매실태 파악, 어린이집 연합회 및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한 품목·가격·구매방식 등 공동구매 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지역내 88개소의 어린이집은 전통시장의 87개 점포에서 쌀, 떡, 정육, 야채, 제과 등을 카드 결제를 통해 공동으로 구매하여 신선하면서도 품질 보증이 확실한 식자재를 급식 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공동으로 구매한 식자재가 어린이집까지 직접 배달됨으로써 장을 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되어 어린이집의 보육 품질향상도 기대된다.

구는 식자재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점포와 어린이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집 급식의 안전과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 폭행사건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어린이집 식자재 공동구매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신뢰감이 높다.”며, “앞으로 먹거리는 물론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결식 개최 후에는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 상품을 직접 구입해 보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엄마손 잡고 전통시장 체험하기’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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