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기 확충

입력 2015년02월17일 10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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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까지 확충하고,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의 충전기 접근성 확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가 공영주차장, 호텔 등 시내 주요 지점과 경기‧인천 경계 지점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기를 ‘18년까지 확충하고,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의 충전기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가 전국 어디든 다닐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1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차 보급에 필수요건인 충전인프라 확충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주요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시스템, ㈜이카플러그, 중앙제어㈜, ㈜코디에스, ㈜피앤이시스템즈와 함께 “충전인프라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작년 5월 전기차협회 및 전기차 제작사 6곳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 MOU’를 체결한 적이 있다.

『충전인프라협의체』구성·운영 MOU는 2월 17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1층회의실에서 장혁재 기후환경본부장 주재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5곳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09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차량가격, 충전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14년말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1,459대 뿐이다.

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없이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충전인프라협의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의 높은 가격, 짧은 주행거리 역시 전기차 대중화에 선결과제이나 이는 전기차 제작사 등 시장부문에서 민간주도로 해결될 과제이고 정부와 서울시 등 지차제는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전인프라협의체』의 역할은 ▲충전인프라 확충 ▲충전기술 개발 및 제도개선 ▲충전기술 전시·홍보 ▲충전관련 녹색산업 및 일자리 창출 ▲주요 기자재 공동구매 추진 등이다.

또한, 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80%인 서울의 특성을 반영한『충전기셰어링』도입과『모바일충전기』보급 등을 통해 공동주택 완속충전기 설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충전기셰어링’은 완속충전기를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은 이를 공동이용토록 하여 입주민의 관리·이전부담을 줄이는 제도이다.

‘모바일충전기’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만 있으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여 전기차 주차 및 충전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충전인프라협의체』와 함께 충전요금 부과·결제, 충전인프라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기술개발도 공동추진하여 향후『민간 충전서비스』사업시대를 준비할 뿐 아니라,

2015년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기간 중 ‘서울 기후변화전시회’ 등 주요 국내외 행사를 활용한 충전기술 공동전시·홍보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기제조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충전 걱정없는 전기차 이용환경 조성하여 어디서나 전기차를 볼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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