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백령도 항로를 오가는 2천t급 대형여객선이 접안과정에서 기상악화로 부두와 충돌하면서 여객선 앞쪽이 파손돼 장기간 휴항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 20분경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호가 백령도 용기포항에 접안하던 중 부두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가며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모니플라워호가 휴항함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는 다음 달 중순까지 고려고속훼리의 코리아킹호 한 대만 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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