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4개 항목의 만족도가 모두 전년 대비 1.0점 이상 상승

입력 2015년03월16일 08시32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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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설문 개별면접조사

[연합시민의소리] 16일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등 4개 항목에 대한 설문지를 이용, 개별면접조사 방법으로 '쾌적성'은 청결상태, 방송 음질, 냄새, 소음, 내부온도 등 승객이 느끼는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이며 '편리성'은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노선도, 차량 내부 불편신고 안내 등을 평가했다.

'안정성'은 운수종사자의 교통법규준수 여부를, '신뢰성'은 운행시간대 변경안내 여부, 운수종사자 친절도 등을 평가로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79.2점으로 나타났다.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특히 '쾌적성'이 좋은 점수를,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시내버스는 79.24점으로 전년 대비 1.14점 올랐으며 마을버스는 76.31점(0.03점↑), 공항버스는 88.85점(0.74점↑)을 받았다.


시내버스는 4개 항목의 만족도가 모두 전년 대비 1.0점 이상 상승했다. 특히 쾌적성(1.31점↑)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신뢰성 부문에서도 1.16점 올랐다.


시내버스 만족도는 2006년 처음 조사할 당시 59.20점을 받은 이후 2007년 71.18점, 2010년 74.16점, 2013년 78.10점 등 꾸준히 상승해 왔다.


마을버스는 쾌적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점수가 오르기는 했지만 모두 상승폭이 0.5점 이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쾌적성은 전년 대비 0.49점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버스는 88.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쾌적성(1.51점↑)과 신뢰성(1.34점↑)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안전성 부문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0.18점↓)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만족도가 낮았던 신뢰성 부문 내 '정확한 정보안내', '불편사항 처리' 등과 안전성 부문 '승객 승차 확인 후 운행',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전년과 비교해 만족도가 올랐지만 아직도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만족도가 낮은 부분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서비스·시설 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만 15세 이상 1개 노선을 주 3회, 1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내버스 이용자(1만2600명)와 마을버스(8303명), 공항버스(736명) 등 총 2만163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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