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6일 오전 11시 정기 이사회에 후임 사장 인선 안건 상정하지 못해....

입력 2015년03월16일 17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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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서울 중구 다동 본사 앞에서 후임 사장 선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돌입

[연합시민의소리] 16일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5월 임시 주주총회전까지 고재호 현 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1시 정기 이사회에 후임 사장 인선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정기 주총에서 후임 사장 인선 안건 통과가 불발된 만큼 대우조선해양은 임시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열어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보고 이르면 5월초 임시 주총이 열릴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들는 "산업은행도 사장 선임건으로 난감해하고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고 사장 체제 임시 유지를 결정했고 고 사장도 승낙한 것으로 안다"며 "임시 유임에 따른 법적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중구 다동 본사 앞에서 후임 사장 선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

이사회 이후인 17일부터는 산업은행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투쟁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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