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원외교 비리' 경남기업 압수수색

입력 2015년03월18일 13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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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0년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해 11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의혹에 대해 18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이 자금 사정 악화로 투자비를 내지 않자 납부 의무기간 연장, 대금 대납 혜택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또 경남기업이 2009년 투자비를 납입하지 못하고 지분을 매각하려다 실패하자 지분 전량을 대신 사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도 특혜논란이 불거졌다. 초기 계약에는 투자금을 미납하면 투자금의 25%만 받고 지분을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2010년 3월 광물공사는 투자금 100%를 주고 경남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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