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 대표와 심 원내대표, 정기 당대회 식전행사 힙합 듀오 지누션의 '말해줘'를 함께 부르고 춤 춰

입력 2015년03월22일 18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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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특별결의문 "수많은 청년들이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22일 정의당이 '빅 텐트 진보정당'의 지지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겠다며 천 대표와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 당대회 식전행사에서 힙합 듀오 지누션의 '말해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춰 당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의당의 상징색인 노란색 털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한 심 원내대표가 노래를 부르자, 역시 노란색 후드티를 입은 천 대표가 랩을 담당하며 공연 도중 객석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정의당은 정식 당원이 될 수 없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위한 예비당원제를 신설하고, 중앙당과 시도당 대의기구에서 반드시 청년 당원을 10% 이상 포함하는 청년할당제를 도입하는 등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의당은 이날 채택한 특별결의문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

이것은 절망을 넘어선 저항이다"라며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진보정치 2세대를 키워내고, 진보정치의 청년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문은 또 "올해 비정규직 정당, 선거제도 전면개혁, 진보재편의 3대 전략과제를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더 크고 강력한 진보정당을 가시화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대회에는 권영길 강기갑 전 대표와 노동당 나경채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상임위원장,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가 참석해 진보진영 연대와 단결을 당부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4·29 재·보궐선거에서부터 '야당교체'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진보 혁신과 재편을 올해 안에 이루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태아·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의 생애주기별로 보편적 복지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새 강령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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