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아기를 출산하고...' 경찰에 유기 신고' 들통

입력 2015년03월27일 17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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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7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A(21·여)씨가 지난 26일 낮 강원 원주시 봉산동의 자신에 집에서 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아기를 출산하고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경찰에 유기 신고를 했다.


이날 A씨는 퇴근하고 돌아온 부모님에게 "아기가 집 앞에 유기돼 있어서 데리고 들어왔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아기를 데리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만나던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던 중 임신 사실을 3달 전에 알게 됐다.

신체 변화가 오자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복대를 차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부모님 모르게 행동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모든게 무섭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기가 무사하고 친모를 찾았다는 점, A씨가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처벌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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