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토양 유기물 향상 및 미생물상 개선 입증

입력 2015년03월27일 22시54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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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시설수박 재배시 유기자원과 녹비작물을 활용하여 동절기에 시설재배지 토양을 관리하면 연작피해 경감과 함께 수량 증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시설수박재배 휴한기인 동절기에 탄질율이 높은 유기자원 투입과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실행 시기는 수박 수확 후 10월 말부터 11월 초순사이 1,000㎡에 우드톱밥은 400kg을 시용하고, 청보리는 10∼15kg을 파종하여 관리 후 이듬해 수박 정식 15~30일 전에 시설 토양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관행재배에 비하여 유기물 함량은 20∼34% 증가하였고, 염류농도는 20∼30%감소하였으며, 용적밀도 감소와 공극율이 높아져 토양물리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미생물 체량과 탈수소 효소 활성이 증가하여 토양미생물상이 개선되었다. 특히 우드톱밥 투입과 청보리 재배 조합이 토양화학성 등 토양환경 개선 효과가 가장 우수하여 수량이 9%정도 증수하였다. 

  유기자원과 녹비작물을 투입할 경우 유기물 함량 등 토양화학성과 물리성 및 미생물상이 개선되어 연작장애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고품질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양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영상 팀장은 “휴한기에 탄질율이 높은 유기자원 투입과 녹비작물 재배는 토양물리화학성 뿐만 아니라 토양미생물 환경을 개선하여 연작장애에 의한 피해를 경감 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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