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북한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 서해 해안가로 시험 발사

입력 2015년04월03일 21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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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15분부터 5시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대동강 하구 은율군 해안가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 발사

[연합시민의소리] 3일 북한은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서해 해안가로 시험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은  오후 4시 15분부터 5시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대동강 하구 은율군 해안가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40km였다"며  "이는 어제 오전 10시 30분경 동일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시험 발사한 후 연이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궤적, 속도 등을 고려할 때 KN-02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중 일부는 은율군 해안가 인근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번 발사는 최근 한미연합훈련, 탈북단체의 풍선 날리기 움직임 등과 관련해 대남 압박을 위한 무력시위성 도발로 분석된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소 연습(CPX)인 키 리졸브 연습은 지난달 2일 시작돼 13일 끝났으며,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 훈련은 이달 2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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