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소개팅시켜주다 말다툼'칼부림한 중년 여성들 구속'

입력 2015년04월09일 15시11분 최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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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시민의소리] 9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15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60·여)씨와 B(53·여)씨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흉기로 배에 1㎝가량 깊이의 상처를 입고 B씨는 목 부위에 10㎝가량 길이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치료받았으며 B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술자리를 마련하고 B씨에게 평소 알고 있던 C(52)씨를 소개해준 뒤 함께 술을 마시다가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C씨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난동을 부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C씨는 자신이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식당에서 자주 마주쳐 친분을 쌓아온 사이"라며 "흉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문감식 의뢰해 정확한 경위와 혐의를 밝히는대로 이들을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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