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찰 비리 환경공단 임직원 7명 과 입찰 담합에 가담한 22개 업체 수사 의뢰

입력 2015년04월09일 22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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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9일 부패척결추진단은 입찰 업체들의 담합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로 한국환경공단 임직원 7명과 입찰 담합에 가담한 22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부패척결추진단에 따르면 설계감리업체 9개사는 지난 2013년 5월 환경공단이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발주한 사업비 42억원 규모의 '군부대 물절약 사업'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설계감리업체 14개사는 지난 2012년 11월 환경공단이 6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발주한 사업비 115억원 규모의 하수도 선진화 사업 입찰 과정에 담합을 했다.


이 과정에 환경공단 차장 등 2명은 이런 담합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환경공단 임직원 5명은 지난 2012년 7월 환경부 위탁으로 발주한 680억원 규모의 중금속 오염 토양 정화사업에서 단일 사업 공구를 부당하게 3개로 쪼개 입찰하는 방식으로 35억원의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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