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는 이번 돌고래떼 폐사가 2011년 유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면서, 당시에도 50마리의 엘렉트라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지 6일 만에 대지진이 연안을 강타해 약 1만8000명이 숨지는 대규모 쓰나미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돌고래와 고래는 지각판 움직임과 연계된 지구 전자기장의 '요란'에 민감하다고 전했다.
기시로 도시아키 일본 국립원양수산연구소 고래자원팀장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가설을 실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과거에도 일본 동해안에서 돌고래 집단폐사 사례는 많아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