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통과

입력 2015년04월16일 14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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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국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재석의원 165인 가운데 찬성 161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앞서 새누리당 의원 23명, 새정치민주연합 130명, 정의당 5명 등 여야 의원 158명은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즉시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7일 발의한 바 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바다 속에 남아 있는 9명의 실종자들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침몰 원인의 규명을 통해 대형 재난·재발 방지의 사례로 남기기 위해 정부는 세월호의 온전한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세월호 선체인양계획을 즉시 발표하고 인양작업을 개시할 것 △실종자 유실을 막고 증거 훼손을 막기 위해 선체의 파손없이 온전하게 인양할 것 △인양 방법에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할 것 △마지막 한사람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오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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