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한빛3호기 재가동 5일만에 냉각재펌프 정지

입력 2015년04월16일 16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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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남 영광군 소재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원전 한빛3호기가....

[연합시민의소리]  16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남 영광군 소재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원전 한빛3호기가 재가동 5일만인 16일 오후 1시29분경 냉각재펌프 정지로 인해 자동 가동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원자로냉각재펌프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전체 원자로가 가동정지됐으며,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냉각재펌프가 멈춘 원인이 파악되는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펌프(RCP)는 원자로 내의 핵연료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냉각재를 순환시키는 기계로 원전 플랜트의 핵심 설비다.


한빛3호기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해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어 12일 발전을 재개했다. 정상 가동됐다면 오는 18일 원자로가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가동 5일째를 맞은 16일 갑자기 가동이 자동정지됐다.


원안위는 한빛3호기 검사 도중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여과망 철선과 금속조각, 너트 등을 발견했지만 제거하지 못했다.

원안위는 증기발생기의 가동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완전 제거를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가동 중 증기발생기의 감시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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