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6일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고등어 잡이를 하던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돗돔 1마리가 잡혔다고 밝혔다.
몸길이 1.5m에 무게 100kg에 육박하는 이 돗돔은 내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될 예정이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으로 미뤄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 해역에서는 돗돔이 거의 잡히지 않았으나 지난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적이 있으며 지난2013년에 잡힌 돗돔 2마리는 몸무게가 각 150㎏ 정도 나가 경매에서 560만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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