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칠레 구 국회의사당 빠뜨리시오 워커 상원의장 및 마르꼬 누녜스 하원의장 면담

입력 2015년04월23일 20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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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 및 협력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서 의회의 역할 등에 심도 있는 의견 교환

[연합시민의소리] 23일 칠레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칠레 구 국회의사당에서 빠뜨리시오 워커 상원의장 및 마르꼬 누녜스 하원의장을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 및 협력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서 의회의 역할 등에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남미 유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자, 역내 대표적 모범국가인 칠레가 안정적인 정치 체제와 건실한 경제기반 구축을 통해 성숙한 민주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칠레 의회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에 개최된 바첼레트 칠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기존 경제, 통상분야의 협력을 넘어 인프라, 방산, 과학기술,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정상회담시 협의 내용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칠레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는 만큼 양국 의회가 이런 가치를 잘 지키면서 의원들간 교류협력도 더욱 활성화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 의장은 "한국의 경이적인 정치, 경제발전에 큰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칠레 FTA,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 공유하고 있는 기본 가치를 토대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돼갈 수 있도록 칠레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칠레 FTA가 양국 경제협력 증진은 물론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칠레산 와인이 한국 내에서도 호평을 받는 것처럼 한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도 칠레내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돼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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