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 총리 사표 수리

입력 2015년04월27일 18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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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 청사에서 오후 6시10분 이임식을 갖고 총리공관을 떠나 서울 도곡동 자택으로 ....

[연합시민의소리]  27일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힘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70일 만인 27일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경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이 잠시 전 이 총리의 사의(辭意)를 수용했다"며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는다고 했다.

이 총리는 지난 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망과 함께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으나 여당 내에서도 퇴진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 21일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바 있다.


이 총리는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이임식 참석을 끝으로 지난 2개월 여 간의 총리직 수행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임식 직 후 총리공관을 떠나 서울 도곡동 자택으로 이동한다.

지난주 피로 누적으로 병원을 찾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퇴임 후 병원 진료와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총리 자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 할 최 부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과 이 총리 대신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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