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서해5도, 식수난, 응급환자 이송, 교통편 해결 요구

입력 2015년04월27일 21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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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으로 식수난 문제에 시달리는 서해5도 주민들이 최근 육지를 오가는 배편 부족으로 여객선 증편을 요청하는 주민들은 잦은 결항과 휴항 불편 가중

[연합시민의소리]  27일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특별법과,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지원이 더 늘어날 줄 알았지만 전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식수난 해결과 응급환자 이송 등 먹고사는 문제와 육지를 오가는 교통편이라도 시급히 해결해 달라”며  요구한다.          

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를 비롯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등 북한 황해남도의 남쪽 해안과 가장 가까운 섬인 서해5도 주민들의 고충이 심해지고 있다며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 문제에 시달리는 서해5도 주민들이 최근 육지를 오가는 배편 부족으로 여객선 증편을 요청하는 주민들은 잦은 결항과 휴항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벌써 25회가 넘었다며 주민들은 하루 고작 1회만 오가는 연평도와 백령도 배편을 2대로 늘려줄 것을 호소했다.

일부 주민은 ‘여객선 우리배갖기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주민 스스로 여객선을 운항하겠다”며 집단 행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서해5도 주민들은 위급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1단계로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거점병원인 가천대길병원으로 이송, 닥터헬기가 어려울 경우 2단계로 소방헬기 등을 이용하는데, 연평도 포격과 세월호 참사 이후 응급이송을 요청하는 주민들과 의료기관의 다툼이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해5도 섬주민들은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제정한 ‘서해5도지원특별법’이 유명무실하다는 불만이 높아지면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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