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번 전 청와대수석, 김앤장 재취업 허가받아

입력 2015년04월30일 21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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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30일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윤 전 수석의 재취업 등 내용이 포함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다음달 1일 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요청 41건 중 2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에는 취업가능 결정이 내려졌다.


윤창번 전 수석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김용환 전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김영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보안원 원장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문승국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일진디스플레이 사외이사,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KB자산운용 사외이사,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케이티스 비상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롯데쇼핑 사외이사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강재열 한전KPS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부회장으로, 이성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으로 재취업하려 했지만 취업 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와 새 직장 간 업무 관련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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