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의원, '총 휴면예금 1조1995억여원중 약 2066억원' 은행연합회 시스템으로 조회되지 않아...

입력 2015년05월02일 16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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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7개 시중은행의 2003년부터 2015년 3월까지의 휴면예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합시미의소리/홍성찬기자]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7개 시중은행의 2003년부터 2015년 3월까지의 휴면예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휴면예금 1조1995억여원(9809만 계좌) 중 약 2066억원(2585만 계좌)은 은행연합회 시스템으로 조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휴면계좌란 5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계좌로 전국은행연합회는 ‘인터넷 휴면계좌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해 휴면계좌 예금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알렸다.


문제는 금융소비자가 연합회의 휴면계좌 조회 시스템에 접속하면 ‘휴면예금관리재단(미소금융재단)’이 보유한 계좌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작 실제 사용이 많은 시중은행에 남아 있는 휴면예금은 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없다. 


시중은행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휴면예금의 규모는 2066억원(2585만 계좌)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조회되지 않은 미출연계좌는 압류, 지급정지계좌, 공동명의계좌, 임의단체명의계좌, 비실명계좌와 일부 휴면성계좌로 통합조회의 실익이 크지 않다”며 "시중은행도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이후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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