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관리공단,'싱크홀' 위험도가 높은 144개 지역을 우선점검 대상으로 선정, 조사 착수

입력 2015년05월13일 13시4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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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지난12일 국토부와 한국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지반탐사가 필요한 의심지역에 대한 자료를 넘겨 받아 이 중 위험도가 높은 144개 지역을 우선점검 대상으로 선정,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지역은 석회암 지질로 돼 있는 곳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싱크홀(지반이 밑으로 푹 꺼지는 현상)과 달리 인위적으로 생길 소지가 큰 곳들이다.

주로 노후도가 심각한 상·하수관로 구간, 충적층·매립층 등 연약지반 구간, 대형 굴착공사 현장 등이 대상이다.


최근 나타나는 싱크홀은 대부분 이 같은 인위적 공사 등에 의해 생긴 경우다.

서울시의 경우 도로가 함몰된 경우가 2010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1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하수관 파손에 의한 사례가 2636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싱크홀 발생 우려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으로, 우선 점검대상의 26%인 37개에 달했다. 이어 전북(21개) 인천(14개) 광주(13개) 서울(10개) 울산(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조사 대상은 적은 편이다.


국토부는 이들 싱크홀 의심지역에 대해 전문인력 9명을 투입하고, 전문 장비인 지표투과레이더(GPR) 2세트를 배치하는 등 시설안전공단에 탐사반을 구성해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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