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NLL 인근 해역 또 포사격 '현재까지 NLL 남쪽에 떨어진 포탄은 없다'

입력 2015년05월14일 21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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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가로 5.5㎞, 세로 1.8㎞ 넓이의 해역과 연평도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같은 넓이의 해역 비상

[연합시민의소리]  북한이 지난13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 이어 14일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며 대남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참은 이날 "북한군은 오늘 오후 7시 10분경부터 우리측에 사전 통보한 연평도 인근 NLL 북쪽 사격 구역에 해상 사격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우리 군은 강력한 대응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군의 해상 타격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NLL 남쪽에 떨어진 포탄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은 13일에도 오후 9시∼10시 25분 백령도 동북방 NLL 북쪽 약 2㎞ 부근 해상으로 함포와 해안포 등 130여발을 발사했고  늦은 밤 포 사격훈련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야간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NLL 이북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통문을 남측에 보냈다.


북한이 포 사격 구역으로 밝힌 곳은 백령도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가로 5.5㎞, 세로 1.8㎞ 넓이의 해역과 연평도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같은 넓이의 해역이다.


북한은 15일에도 이곳 해역에서 포 사격훈련을 하며 대남 무력시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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