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 '자전거 친화마을 6곳 추가'

입력 2015년05월19일 13시12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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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9일 서울시는 가양1·2동과 등촌3동(강서구), 신도림동(구로구), 신사동(관악구), 내곡보금자리(서초구), 이촌1동(용산구), 명일·상일동(강동구)에 10월까지 자전거친화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전거친화마을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자전거 이용 활성화 거점이다. 현재 상암과 고덕, 자양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자전거친화마을로 지정된 곳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마트·백화점이 많아 생활 자전거 이용이 많은 강서와 구로 지역에는 주·월 단위로 빌려 탈 수 있는 공유자전거 30대가 도입된다.


상가가 밀집된 공항대로 41길에는 자전거전용도로와 주차시설을 설치한다. 구암근린공원 인근에는 자전거 30대를 보유한 자전거대여소가 생긴다.


신도림동에는 신도림로 등 자전거도로 1.5km를 정비하고 자전거거치대와 바퀴 공기주입기, 무인수리대를 설치,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자가 많은 신사동과 내곡보금자리 지역은 주택가와 지하철역 간 자전거도로의 연계성을 높여 자전거가 마을버스나 지선버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곡보금자리 지역에는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단지∼청계산입구역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 명일· 상일동 지역에는 등교시간대에 시간제 자전거우선도로가 운영된다. 명일로 배재중학교 앞∼대명초등학교입구 사거리 구간은 통학시간대에 자전거우선도로가 신설된다.


통근자와 통학자가 많은 이촌 1동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리버뷰맨션 앞∼이촌역 구간에 개설된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공모를 거쳐 연간 5곳 이상씩 자전거친화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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