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자 국가대표 하키팀, 정동극장에서 '배비장전' 관람

입력 2015년05월24일 21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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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국가대표 선수단과 배비장전 공연팀의 기념촬영
[연합시민의소리]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초청으로 개도국 선수 합동훈련 프로그램 참가차 방한한 파키스탄 남자 국가대표 하키팀이 24일 정동극장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무용극 ‘배비장전’을 단체 관람했다.

 
정동극장 정기 공연 프로그램인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대표적인 풍자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우리 몸짓에 기초한 춤사위, 장단과 선율,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잘 활용된 전통 무용극이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파키스탄 대표팀 일원은 “훈련 마지막 날, 문화체험 행사로 이렇게 한국의 전통공연을 보게 되어 즐거웠다”고 밝혔으며,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 고유의 의상과 음악, 무용 등도 아름답고 좋았다”고 소감을 더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 정동극장 야외마당 및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의 일환으로도 ‘배비장전’ 공연이 두 차례(오후 4시, 8시) 열릴 예정이며, 공연 입장료 수익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들을 돕는 기금 조성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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