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일원에서는 `책 속으로 들어간 진주`라는 주제로 `제5회 진주 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인형극, 벼룩시장, 책노래 음악회 등 알찬 행사들로 진행되는 `제5회 진주 북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페스티벌 첫날인 29일 오전 10시에는 `이젠, 함께 읽기다`의 저자인 최병일 숭례문학당 강사가 `자녀와 부모를 위한 독서토론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튿날인 30일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뒷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등을 쓴 황선미 작가가 `꿈이 나를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이야기를 나눈다.
세계 27개국에서 번역 출판했으며 160만부 이상 판매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31일은 낮 12시부터 네팔 지진 피해 친구들을 위한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리며, 오후 4시에는 야외무대에서 행사를 마무리하는 책노래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찾아가는 출판사`,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도슨트`, `어린이 진주성 탐험대` 등 작은도서관별로 운영하는 20여 종의 체험 부스로 `북스타트, 엄마랑 아가랑 책으로 놀아요`, `흙으로 그려요`, `책 가득! 꿈 가득! 독서가방 만들기`, `그림책 캐릭터 페인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찾아가는 출판사` 프로그램에는 `남해의 봄날`, `사계절` 등의 출판사가 참여해 책을 전시하고 판매,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도슨트는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30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31일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진행된다.
어린이 진주성 탐험대 또한 현장 접수로 참가자를 받으며 30, 31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운영된다.
공북문에서는 버스 안 도서관에서 책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꿈나르미 북버스`를 운영, `작은도서관 대탐험` 행사에는 대부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은 1,000~3,000원 가량의 체험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책노래 음악회는 우쿨렐레 연주팀 `꿈꾸는 그리니`,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고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헌책, 헌옷, 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중고품을 판매하는 자리로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판매 수익을 네팔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별로 현장 접수하는 경우,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경우 등이 있으므로 행사 참여에 대한 문의나 페스티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평생학습과(055-749-4846)나 작은도서관협의회(055-753-9922), 진주 북 페스티벌 페이스북(facebook.com/jjbookfest)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