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대사관저, '정동야행' 축제에 맞춰 1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

입력 2015년05월31일 12시40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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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여평 규모, 옛 미국 공사관 건물(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한옥, 텃밭, 수영장, 정원 등으로 구성

[연합시민의소리]  31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가 서울 중구 주최로 열린 '정동야행' 축제에 맞춰 13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30일 오후 1시30분경,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인데도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주한 미국 대사관저 에는 6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한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사관저는 1884년 조선왕실이 서양인에게 매각한 첫 부동산이자 미국 정부가 해외에 갖고 있는 공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당시를 기준으로 삼으면 130년 만에 처음 일반인에게 문이 열린 셈이다.


개방 시간은 29일엔 오후 6∼8시, 이날(30일)엔 오후 2∼6시였다. 입장객 수는 전날 1,850명, 이날 3,995명으로 이틀 동안 모두 6,000여명의 시민이 대사관저를 찾았다. 
 
미국 대사관저는 총 1만여평 규모로 대사가 실제로 숙식하는 관저, 옛 미국 공사관 건물(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한옥, 텃밭, 수영장,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개 대상은 정문으로부터 안쪽 100m지점 까지여서 정원에 있는 옛공사관 건물까지만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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