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충청창조경제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위해 '대규모 투자 결정'

입력 2015년05월31일 14시52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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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5GW 셀공장에 3천500억 투자, 음성엔 250MW 모듈공장

대규모 태양광 셀 공장 조감도
[연합시민의소리] 한화그룹이 충북 진천과 음성에 대규모 태양광 셀 공장을 새로 짓고 모듈 공장을 증설한다며 약 1천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태양광 기업으로서 국내 태양광 기반산업 육성에 앞장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산업 침체기에도 미래 신성장사업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충북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화큐셀코리아(대표이사 김승모)는 충북 진천군에 1.5GW 규모의 셀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고 총 3천5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은 충북 음성군에 이미 건립한 250㎿ 규모의 모듈 공장에다 250㎿ 규모의 모듈 공장을 추가로 건설, 총 500㎿ 규모의 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모듈 라인에는 100억원이 투자된다.


셀 공장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증설되는 모듈 공장은 9월 준공을 예상한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말 착공한 음성 모듈 공장은 6월 중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1.5GW 셀 공장과 500㎿ 모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만 95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코리아가 1.5GW의 셀 공장을 준공하면 한화그룹은 한화큐셀의 3.7GW 셀 공장에 더해 총 5.2GW 규모의 셀 양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셀(cell)은 폴리실리콘 원소재를 가공한 태양광 발전의 기본 단위이며, 모듈(module)은 셀을 프레임에 맞춰 조립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 2위 전력회사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에 올해 4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총 1.5GW 규모(약 1조원 추정)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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