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르스 유언비어 등 11건 신고접수, 혐의 확인 중

입력 2015년06월04일 11시18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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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요청시 격리시설 출입통제 적극 지원

[연합시미의소리] 4일 경찰청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한 유언비어 등 11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업무방해, 명예훼손, 개인정보누설 등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전날 오전, 오후 두 차례 전 국관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관련 경찰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강 청장은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 요청이 있을 경우 경찰력을 적극 지원하고 경찰서 경비 파트와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경찰관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장비를 확진자 발생 지역 위주로 즉시 보급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비축물자 지원 협조로 전날까지 개인보호장비 1만5000세트, 마스크 3만개 보급이 완료됐다.


경찰청은 앞서 메르스가 음주단속 중 타액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 환자 발생지역은 도로를 차단하는 음주단속을 당분간 중지하고 음주감지기·측정기를 매번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하는 지침도 일선에 전달했다.


또 경찰청과 경기, 대전, 충남지방경찰청에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부대와 유치장 등 경찰시설에 대한 방역과 위생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강 청장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오후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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