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경찰서, 휘경동 일대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한 전과 26범 구속

입력 2015년06월08일 10시27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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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난해 9월3일부터 12월11일까지 100일간 총 1만2735건 단속해 3136명 검거

[연합시민의소리]  8일 동대문경찰서는 휘경동 일대 영세상인들의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하고, 상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 등)로 지난달 5일 ‘휘경동 보안관을 자청한 전과 26범을 구속했다.


동대문경찰서 강력2팀은 지난 4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약 두 달간 15명의 동네조폭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동네조폭범죄를 참고 넘어가면 다른 영세상인과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피해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3일부터 12월11일까지 100일간 김씨와 같은 동네조폭을 총 1만2735건 단속해 3136명을 검거했다.

이 중 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주민센터에서부터 외대앞역까지 400여m 거리에는 영세상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노래방, 술집이 2차선 도로 양편으로 길게 줄 서 있는 외대역 통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동네 질서를 지킨다며 스스로를 ‘휘경동 보안관’으로 칭하고 다녔다”고 한다. 

A모씨(56)는 지난해 11월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주변 상인들 사이에서 ‘휘경동 보안관’으로 통했다.

외대역동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 동네 질서를 지킨다며 스스로를 ‘휘경동 보안관’으로 칭하고 다녔다”고  상인들은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보안관’ 위세를 부리며 갖은 행패로 주변 상인들은 지난1월쯤 다시 나타난 김씨가 ‘자기 얼굴이 간판’이라고 말하며, 동네를 돌며 공짜술과 공짜밥을 먹고 다녔고 , 거리를 돌며 상인들의 범법사항을 일일이 찍은 뒤 구청과 파출소에 신고하겠다며 상인들을 협박, 음식점 앞에 세워놓은 배달용 오토바이가 불법주차라며 카메라로 찍어 구청에 진정을 넣는등  협박이 지나치게 잦았다”고 토로한다. 

또 A씨는 지역 상가들을  자주 찾아와 영업도 방해, 를 하는등  상인들과의 잦은 다툼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은 동네사람이라며 쉬쉬할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고통스럽다”며 상인들은 전과 26범인 A씨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렸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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