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메르스 ‘슈퍼 전파’ 지역 '방한 취소 관광객 7천여명...'

입력 2015년06월08일 21시37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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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을 경험해 큰 피해를 봤던 중국인들이 한국행을 기피할 가능성이 크다”

[연합시민의소리] 한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슈퍼 전파’ 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취소가 크게 느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2일 현재 한국 방문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7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행 취소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대만·홍콩 등 중국권 관광객이 6900명이고, 아시아권이 100명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하고 한국내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 취소 사태도 확산되고 있다.

다만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의 취소는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내 메르스 환자 확산 양상이 보도되는 상황이어서 취소 사태가 이어질 것 같다”며 “특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을 경험해 큰 피해를 봤던 중국인들이 한국행을 기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국여행 취소가 늘면서 당장 성수기인 7~8월 관광객 유치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대만 외교부는 한국의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황색으로 높였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지난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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