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9일 수원시는 한국드론협회의 보고회에서 “수원은 글로벌 첨단 전자업체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 및 정보 통신업체가 분포하고, 주변의 역량 있는 기업연구소와 대학이 집중돼있어 드론산업에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접근, 경제수준, 인구규모, 산업구성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민간 상업용 드론 보급과 혁신지역으로서 수원의 역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는 “기체 제작보다 비행제어컴퓨터, 유도항법시스템, 친환경 추진장치, 드론 운용 및 통제 시스템 등 주로 항공전자 부품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내 전문 중소기업의 네트워킹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불완전한 항공법 운영의 개선을 추진하기 보다‘무게 12㎏이하로서 총배기량 50cc이하이거나 비행고도 150m 미만일 경우는 예외로 개인이 취미활동 등으로 자유로이 운용할 수 있는’ 틈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외부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중간보고서 발표에 이어 페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한 자문의견을 용역에 반영해 이달 중 최종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