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속에서 모기유충 발견 '충격'

입력 2015년06월10일 07시2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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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유충이 소년의 눈밑에 들어간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페루 포수소에서 농사를 짓는 평범한 16세 소년. 언제부턴가 왼쪽 눈 아래가 붓기 시작한 소년은 간지러움이 심해지면서 최근에야 어린이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간단하게 상태를 살펴보더니 처방전을 써줬다. 소년은 약을 사먹었지만 붓기는 빠지지 않았다.


견디다 못한 소년은 페루의 수도 리마로 올라가 다시 병원을 찾았고 이러저리 살펴보던 의사는 소년의 눈 아래를 살짝 들여다 보다가 깜짝 놀랐다.

소년의 눈 아래에는 커다란 모기 유충이 들어있었고 잠깐 고민하던 의사는 알바아카(식물의 일종) 잎과 핀셋을 들고 즉각 유충 사냥을 시작한 의사는 유충이 좋아하는 알바아카 잎을 소년의 눈 주변에 놓고 눈밑을 들쳤더니 잠시 후 유충은 미끼로 놓은 알바아카 잎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한다.

 

의사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핀셋으로 모기 유충을 잡아냈다. 모기유충의 길이는 3cm 정도였다.


의사는 "수술을 하지 않고 모기 유충을 꺼낸 건 정말 기적적인 일이었다"면서 "후유증은 전혀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모기유충은 최소한 1개월 이상 인체 안에서 기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람의 몸속에서 모기유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모기유충이 소년의 눈밑에 들어간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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