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회 지도층이 바뀌어야 한다'

입력 2015년06월13일 19시15분 홍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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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대학교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초청 특강에서

[연합시민의소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대학교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초청 특강에서 지난1945년 광복 직전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사실을 설명하던 중 "핵무기는 겁 안내는데 독감(메르스)은 겁내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자폭탄이 떨어지면 열이 어마어마하고 빛으로 다 타버려 화재가 나고 다 깨진다"며 "그러면서도 메르스, '중동 낙타 독감'을 겁내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하고 "메르스가 독감인데, 물론 막아야죠. 정부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메르스가 '중동 낙타 독감'인데 이것 때문에 난리다"며 "마산 이쪽에는 사실 격리수용자가 있지만 죽은 사람이 없는데도 난리다. 그런데 원자폭탄은 아무도 겁을 안 내 희한하다"고 발언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자신의 외동딸 결혼식을 청첩장 없이 소박하게 치른 점과 최근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시골 결혼식'을 언급하며 "사회 지도층이 바뀌어야 한다"며 "왜 호화 결혼식을 해야 하느냐. '그동안 부조한 거 왕창 받아야 안 되겠느냐', '본전치기라도 해야 안 되겠느냐', 그런 속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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