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개관 전 페스티벌인 "포커스 인 부평"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4월 정식 개관에 앞서 1월에서 2월 사이 한달 여간 부평 및 인천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공연과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공동기획, 제작하는 것은 물론 주민 참여형 예술교육과 전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부평아트센터가 지향하는 ‘관객과 소통하고 문턱이 낮은 문화공간’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관 전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제작, 마케팅 함으로써 다양한 예술작품 및 단체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지역예술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관 전에 사전 운영함으로써 부평아트센터 개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차별화 및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연, 예술교육프로그램 공모
이번 공모는 개관 전 아트센터 시설을 지역 예술인, 작품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지역민과 소통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 지역 우수 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공연, 예술교육, 전시분야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공연과 예술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공동기획과 공동제작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작품 규모와 발전가능성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에 걸쳐 공모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 프로그램은 추후 세부진행일정 협의를 통해 개관 전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과 접수양식은 부평아트센터 공식 블로그와 부평구청 홈페이지,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디어 아트 展 준비
개관 전 페스티벌 동안 전시분야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제작과 운영에 개입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우선, 미디어아트 작품과 설치작품으로 구성될 프로그램은 「예술놀이터」의 개념으로 미디어 아트를 도입, 작품과 관객이 상호 반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작품으로 활용하여 항구적 작품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또 다른 작품은,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부평아트센터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인터뷰하여 이를 미디어아트작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아트 작업을 거친 이 작품은 아트센터 외벽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페스티벌 기간인 2010년 2월초부터 1일 6회 상영(19:00~20:00)할 예정이다.
▷다양한 무대체험 프로그램 <큰 아저씨의 정원>, <무대의 재발견>
공모를 통한 예술교육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무대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큰 아저씨의 정원>,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대의 재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무대예술 공간과 기술장비들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또한, 지역전문가와 작가, 문화 컨텐츠 전문가들이 일반참가자들과 ‘부평아트센터의 스토리텔링’ 공동작업을 진행하여 지역과 사람, 사람과 부평아트센터가 조화되는 컨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평아트센터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방문객들이 ‘스토리텔링’에 따라 아트센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2010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무료로 진행하는 ‘포커스 인 부평’ 페스티벌은 지역예술단체와 부평아트센터, 지역민들이 조화로운 문화부평을 만드는데 하나가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관련문의 : 부평아트센터 정현욱 032-506-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