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의심 20대 부인, 뒤를 밟다가 옆자리에 탑승한 여성을 보고 홧김에 '꽝 '

입력 2015년06월18일 17시59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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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4억원 상당의 벤틀리GT, 남편 5억원 상당의 페라리

[연합시민의소리]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고가의 외제차를 들이받은 혐의(음주운전)로 이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쯤 강남구 역삼동 내 도로에서 고급 외제차를 몰다 신호를 기다리던 박모씨(38)의 또 다른 고급 외제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5%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부사이로 이씨는 4억원 상당의 벤틀리GT, 박씨는 5억원 상당의 페라리를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외도를 의심하고 박씨의 뒤를 밟다가 옆자리에 탑승한 여성을 보고 홧김에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 모두 실제 소유주는 제3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중고 수입차 매매상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씨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자는 "음주 측정을 한 후 이들을 귀가시켰다"며 "이들을 추가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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