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내놓은 세계평화지수(GPI) 한국 52위 ⇒ 42위로

입력 2015년06월18일 19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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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95위, 러시아는 북한보다 한계단 위인 152위

[연합시민의소리] 18일 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내놓은 세계평화지수(GPI)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슬란드였고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핀란드와 캐나다가 6·7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이 8위였으며 호주와 체코가 10위권에 들었다.


작년 발표에서 52위였던 한국은 42위로 올라 라트비아, 라오스, 몽골, 우루과이 등과 비슷했다.

북한은 153위로 뒤에는 최하위 시리아를 비롯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소말리아, 수단, 파키스탄 등이 있었다.


유럽국가들이 대체로 상위권에 올랐지만 영국은 39위, 프랑스는 45위에 그쳤다.

미국은 95위, 러시아는 북한보다 한계단 위인 152위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분쟁이나 갈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14조3천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총생산의 13.4%로 브라질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6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전부 합친 규모였다.


GDP 대비 분쟁비용 비율로 따지면 북한이 26%로 시리아(42%)와 아프간(31%), 이라크(30%)에 이어 4위였다.


분쟁이 덜한 유럽에서 평화가 증진되고 분쟁국이 많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갈등이 심화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난민과 내부 갈등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가 분쟁지역의 평화지수 악화를 초래하는 원인이었다.


4년째 내전으로 꼴찌 수성의 오명을 쓴 시리아 말고도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이후 내전이 심화하고 있는 리비아의 평화지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우크라이나와 니제르, 지부티, 남수단도 평화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IEP(국제 비영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는 2008년부터 162개국의 치안 수준과 분쟁 관여도, 군사화 정도 등 23가지 항목을 비교해 세계평화지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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