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연합시민의소리]  18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도 뒤로 미룬 채 메르스 현장으로 달려갔다.

첫번째 일정은 메르스 환자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의료원 방문한 황 총리는 건물 5층과 8층에 마련된 격리음압병동을 찾았다.

격리음압병동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동으로, 메르스와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안명옥 국립의료원장으로부터 메르스 확진 환자 현황과 치료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리음압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건물 밖에 마련된 간이 음압텐트도 둘러보고 "일선 현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일 먼저 (국립의료원을) 찾아왔다"며 "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메르스가 벌써 한달 째 지속되고 있는데, 메르스가 완치될 때까지 국민의 건강을 지켜달라"며 "정부 역시 메르스 퇴치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함께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6시가 돼서야 정부서울청사 별관2층 강당에서 제44대 총리 취임식을 가졌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