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사이드미러 훔친 카센터 업주 검거

입력 2015년06월21일 14시21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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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만큼 매상이 오르지 않아...."

[연합시민의소리] 21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카센터 매상을 올리기 위해 외제차의 사이드미러를 훔치거나 파손한 카센터 업주 유모(3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은평구 일대에 주차된 외제차량의 사이드미러 260만원 상당을 훔치거나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은평구 응암동, 도봉구 수유동 등에서 수입차수리 전문 카센터를 운영하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폐업한 뒤 지난 5월부터 다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카센터 운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매상이 오르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은평구 수입차정비' 블로그와 은평구 일대에 '중고물품 다량 보유, 저렴한 수리' 등의 문구가 적힌 명함식 전단지를 배포하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수리 전문가에게 사이드미러 제거 범행수법을 의뢰한 결과 정비기술을 가진 자의 범행일 것이란 자문을 얻었다"며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사 등 용의자 행적을 추적해 유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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