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장 40년 묵은 밀수 냉동식품 '강시육' 유통 보도

입력 2015년06월24일 20시1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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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 구입시 지나치게 싼 제품에 대한 신중한 판단, 생산일과 보증기간 확인, 정규 매장 이용 등을 주의사항 제시

人民网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24일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해관(세관)이 이달 소고기, 오리목살, 닭발 등 냉동식품 800t 1천만 위안(약 18억원) 어치를 밀수한 2개 조직을 적발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장 40년 이상 묵은 냉동식품이 밀수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도했다.


당국은 압수한 밀수품 가운데 만든 지 30∼40년이 지난 제품이 포함돼 있고, 심지어 겉면에 표시된 생산일자가 1970년대로 적혀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산된 뒤 오랜 기간이 지난 냉동식품의 경우는 유통과정에서 얼었다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인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수업자들은 이처럼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밀수 냉동 육류제품을 일컫는 '강시육'(강<人변에 畺>屍肉)을 인터넷을 통해 전국 도매상점이나 노점, 식당 등은 물론 슈퍼마켓 등에도 버젓이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런 소식을 전하며 냉동식품 구입시 지나치게 싼 제품에 대한 신중한 판단, 생산일과 보증기간 확인, 정규 매장 이용 등을 주의사항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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