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대통령께 송구스럽다' 사과

입력 2015년06월26일 11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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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거부권 정국, 여권 원내 리더십 '위기 모면?'

[연합시민의소리]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을 분명히 해 향후 여권의 원내 지도부가 리더십의 위기에 이날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여야 정치권을 같이 비판했지만 오히려 여당에 더 날선 비난을 가했다.


필요한 법안을 이견으로 계류시키면서 당략적인 법안은 빅딜을 해 처리하는 정치권 전체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유승민 원내대표를 꼭 집어 "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부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이라고 분명한 불신을 표했다.


"정치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여권의 원내 지도부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세력으로 몰아 세우며 '신뢰의 정치인'으로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는 말까지 언급했었다.
 
 지난 26일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요구를 거부했고  자세는 낮췄다.

의원총회 직 후 유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의원들이 당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조금 잘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특히 원내대표인 나와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걱정도 하고 질책도 했다"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당청 관계에 대한 의원들의 걱정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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