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당에 보약이 되는 소리인지, 독약이 되는 소리인지 구분해서 모든 언행에 자중해야...' 강조

입력 2015년07월06일 16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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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결이 무산되면 공식 유감 표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당이 어려울 땐 당에 보약이 되는 소리인지 독약이 되는 소리인지 구분해서 모든 언행에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표결불참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국회법 개정안이 사실상 폐기되는 절차를 밟게 될 경우 곧바로 국회 정론관을 방문,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집권 여당으로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불가피성을 언급하면서 '유감' 또는 '송구'라는 표현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의 ‘사퇴 압박’에 동참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가부도’ 사태에 몰린 그리스 상황을 당 내분에 빗대 “그 때 그 때 필요한 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 불행도 터진 것”이라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법이 본회의 제1처리를 통해 운명이 결정된다”며 “동시에 국회법 때문에 생겼던 이 파동도 완전히 해소되고 새로운 차원에서 국민들을 향해 당과 대통령,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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