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119생활안전 교육

입력 2015년07월07일 06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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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민안전처 중앙소방학교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119생활  안전교육을 위한 『제4기 다문화 원어민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며 언어나 문화적인 이유로 119생활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혼 이주자, 외국 출신자에게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한국생활에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교육은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수료 후 우리 사회에 적응중인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에 119생활안전교육을 위한 강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4기로, 2012년부터 매년 1기씩 교육을 실시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9개국 75명이 이미 수료하여 전국 각지에서 외국 출신자의 국내생활 적응을 돕고 119시스템과 소방안전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주로 결혼 이주자 20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으로, 한국의 119 구조구급체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하고 국민안전처에서 생명을 위한 화재발생시 5분, 심정지 환자 4분의 골든타임을 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캠페인과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한 전기·가스시설 이용, 소화기 사용, 화재로 인한 농연현장 탈출법, 응급처치 방법, 유사시 경보에 따른 행동요령 등 한국 생활 중 유사시 꼭 필요한 방법이 실습을 통해 현장체득 위주로 진행된다.
 

 국민안전처는 이미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1%를 넘는 국제화가 뚜렷해진 상황에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적응이 힘든 농업국가 출신이나 여성들에게 이번 교육이 한국사회 적응에 소중한 기회가 되고 나아가 소방분야 전문가로서도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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