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 이종걸.강기정 회의서 정면 충돌

입력 2015년07월09일 18시4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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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새정치민주연합 내 계파 갈등이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지난8일 당 자체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위해 소집된 새정치연합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정면 충돌했다.

두 사람은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의견 대립을 빚었고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새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이 원내대표 측이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 이후 문재인 대표에게 강 정책위의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와중에 벌어진일 이어서 지도부 내 계파 간 불신이 극에 달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


이날 이 원내대표와 강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추경안 대신 발표할 자체 추경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강 의장은 의료기관 피해 지원액을 정부가 제시한 1,000억원의 2배인 2,000억원으로 증액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이 같은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조 단위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지적에 이 원내대표는 "좀 많이 하라고 했는데 왜 2,000억원만 했느냐. 조사해보라니까 왜 안 했나, 제대로 조사 안 한 것 아닌가"라고 다그쳤고  이에 강 의장은 "아니 왜 잘, 열심히 준비한 걸 못 믿나"라고 소리를 지르며 맞받아쳤다.
 
강 정책위의장은 특히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메르스 피해 병원 지원 규모를 올리는 건 '포퓰리즘' 이란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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