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을 원내대표 합의추대 예정

입력 2015년07월11일 13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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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의원총회 열어 김무성체재 2기 진용을 새로 발표할 예정

[연합시민의소리]  11일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경기 평택갑)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합의추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원 전 정책위의장이 계파색이 짙지않아 현 국면에서 가장 무난하게 원내를 지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 "13일정도에 단일후보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무성체재 2기 진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표와 카운터 파트를 겸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단일후보를 의원들의 직접선거가 아닌 박수로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역대 최연소 도의원 출신인 원 의원은 15대 총선 때 원내에 입성, 경기도당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당내에선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된다.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여권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의원이 낙점될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를 보좌해 여야 협상 실무를 전담하는 원내 수석부대표로는 비박계 재선인 권성동(강원 강릉) 김학용(경기도 안성), 친박계 재선인 김태원(경기 고양 덕양을)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전임 원내 지도부가 비박계로만 채워져 주요 고비마다 청와대와의 소통이나 당내 의견수렴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을 고려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후보군에는 수도권의 홍문종(3선·경기 의정부을), 윤상현(재선·인천 남을) 의원과 TK(대구·경북) 재선인 김재원(경북 의성·군위·청송) 의원이 거론된다.

 
홍 의원은 사무총장을, 윤 의원은 사무총장과 원내 수석부대표를, 김 의원도 원내 수석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모두 핵심 당직을 경험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원 전 정책위의장이 수도권이란 점에서 후임 정책위의장 후보는 TK인 김재원 의원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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