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윤호근 교수 연구팀, 암세포 사멸유도 단백질인 ‘PDCD5’의 기능을 규명 성공

입력 2015년07월14일 08시0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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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D5가 p53 활성화를 방해하는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HDAC3)를 억제하는 사실도 확인

nature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의대 윤호근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암세포 사멸유도 단백질인 ‘PDCD5’의 기능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PDCD5는 암세포의 사멸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단백질이지만, 정확한 기전은 밝혀진 바 없다.

또 다른 단백질인 ‘p53’는 세포사멸을 유도해 암을 없애는 대표적인 단백질이다. 연구진이 7년간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유전자 발현 변화를 측정·분석한 결과 PDCD5가 p53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DCD5가 p53 활성화를 방해하는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HDAC3)를 억제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위암 환자들에게 PDCD5가 적게 나타날 경우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PDCD5를 통해 p53를 활성화하면 위암 세포에서 종양이 자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 저항성이 있는 암세포들이 사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HDAC3을 표적화해 막는 전략이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이라고 연구진은 말하고 “새로운 항암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6월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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