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백신오진 재발방지책 발표

입력 2010년01월13일 13시26분 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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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안철수 연구소(www.ahnlab.com)가 13일 오진발생방지대책을 발표함으로 지난 12일 전국 민원처리 프로그램 마비시킨 백신 오진사고에 대해  스파이웨어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더욱 정밀하게 강화하고, 정상 프로그램들의 목록인 '화이트리스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악성코드를 진단하는 엔진에만 적용됐던 오진 값을 제거하는 기능과 검역소의 백업 파일을 복구하는 기능, 자동 진단 제외 기술을 스파이웨어 진단 엔진에도 적용해 오진 발생시 최단시간내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정상 프로그램이 등록되는 설치 폴더나 파일 정보에 대한 DB를 구축해 품질보증 과정에 적용하겠다는 것. 이 외에도 기존 파일 분석 모듈을 개선하는 한편, 안철수연구소가 보유한 정상ㆍ악성 파일들의 세부적인 DB를 구축해 정상 파일의 코드 영역을 진단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오진 원인이 스파이웨어 중 악성 가짜백신 '바이클리어(VICLEAR)'와 주민등록 관리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midas.dll'의 레지스트리 정보가 같아 V3가 이 가짜백신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주민등록관리 프로그램의 실행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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